청양군청 엘리베이터 층별안내판에 작은미술관도 넣어주세요-박정송

1.군청엔 엘리베이터가 1대 운행되고 있다.지하1층 식당 앞에서 4층 의회사무실까지 높지 않은 건물이지만 난 무릎관절이 좋지않아 수업이나 업무차 가끔 이용하는 편이다. 

2.그 엘리베이터 내부에 층별안내판이 붙어있는데 지하1층엔 식당,기계실이 표기되어 있다.당연한 알림판이다.

3.지하1층에는 거의 1년여 전에 -작은미술관-이 만들어져 있다.이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홍보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그런데 엘리베이터 안내판엔 아직까지도 작은미술관 표기가 되어있지 않다.안내판 담당자가 엄청 게으른지?아니면 군청600여 공무원의 감성이 이다지도 무딘 것인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지하에 밥먹으러 가는 사람 몇 명만 보라고 돈 들여서 미술관을 만들었단 말인가? 분명 의도는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보다 여러 사람이 문화를 향유하라고 만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리는데는 이다지도 둔감하단 말인지?이곳이 일부러 가지 않으면 알 수없고 볼 수없는 지하이기에 더욱 그렇다. 즉 다른 층과 달리 지나가다가 볼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기에 그렇다.

4.작은미술관 이라 종이에 써서 붙여도 좋고,프린터로 뽑아서 붙이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소개되어 있지 않다.외지.외부에서 업무차 온 사람이나  각종 교육을 받으러 온 사람들도 알수 있도록,이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판에 추가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5.참고로 작품전시는 보통 1-2개월씩 하고 있으며,개관 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전시 주체는 한국미술협회 청양지부이며,현재까지는 주로 한국미술협회 청양지부 회원들의 수준 높은 한국화,서양화,조각,문인화,캘리그래피 등의 작품이 전시되었거나 전시준비를 하고 있다.또한 간이 작품도록도 만들어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다음 전시는 2024년 1월 중순부터라고 한다.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의 참관을 기대해본다.